"괜찮아, 지금까지 잘 견뎌냈잖아"

한국군종목사단, '괜찮아' 주제 UCC 경연대회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6월 05일(수) 10:41
한국군종목사단은 최근 '괜찮아'를 주제로 군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등록하고, 청년 선교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등록된 동영상 중 한 장면.
위로의 표현인 '괜찮아'를 주제로 한 UCC(user created contents) 동영상 캠페인이 군인교회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 화제다.

한국군종목사단(단장:노명헌) 산하 괜찮아캠페인팀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fluxus14)에 최근 군 장병들이 제작한 동영상 8편을 공개하고, 교회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괜찮아 군인교회'로 검색하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영상은 군인교회에 출석하는 장병들이 캠페인 주제인 '괜찮아'에 맞춰 직접 기획, 연기, 편집한 것들로, 달라진 병영 문화와 신세대 군인들의 재치를 담고 있다.

영상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노래 '괜찮아'는 한국군종목사단이 지난해 CCM가수들의 도움을 받아 만든 곡으로 '넘어져도 괜찮아 때로는 실수해도 상관없어. 한번만 더 일어나 다시 견디는 거야, 넌 혼자가 아니야. 또 넘어졌지만 나만 이렇게 뒤쳐진 것 같지만, 괜찮아 우리, 너 지금까지 잘 견뎌냈잖아…' 등 장병들을 위로하는 가사로 구성돼 있다.

한국군종목사단은 기독교 장병들이 어려움에 처한 동료를 돕는 동시에 복음의 전달자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괜찮아, 예수님과 함께라면(It's Okay! with Jesus)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예수님의 마음을 담은 위로를 통해 군복무 중인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전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선교연합회는 취업, 결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를 격려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등록된 UCC에 대한 평가 참여는 오는 15일까지 가능하며,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산리최자실기도원에서 열리는 '6.25상기 기독장병구국성회'에서 갖게 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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