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영성으로 교회를 재디자인 하자"

부천노회 국내선교부, '사회적 영성과 마을목회' 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6월 03일(월) 07:33
부천노회(노회장:정만수) 국내선교부(부장:이원돈)는 지난 5월 30일 부천시 약대동 달토카페에서 '사회적 영성과 마을목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번 총회 주제인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를 이전 회기의 주제였던 '마을목회'와 접목해 새로운 '사회적 영성'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원돈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박홍래 목사(안산마을목회네트워크 대표)가 '영성의 3가지 색깔과 마을목회', 허춘중 선교사(태국)가 '탈러마을의 마을만들기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다문화 마을사역과 선교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원돈 목사는 "이제는 한국교회도 공생, 공유, 돌봄, 생태라는 공적 가치로 교회의 목회와 선교 프로그램을 재디자인하지 못한다면 교회의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며 "마을교회들이 에큐메니컬 연대를 통해 지역 학습생태계를 함께 만들고, 마을의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자본을 적극 연구하여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참여할 뿐 아니라, 세대공감으로 마을에서 함께 어울어지는 마을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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