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사는 삶

[ 가정예배 ] 2019년 6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정성철 목사
2019년 06월 15일(토) 00:10
정성철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2장 10~16절

▶찬송 : 191장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거룩한 집인 이유는 성령이 내주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고 더럽혀지거나 파괴되지 않게 아름답게 가꿔가야 한다. 그것이 진리를 따르는 성도의 삶이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는 첫째,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정작 자기의 생각을 따를 때가 많다.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뜻을 그 사람만이 아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도 오직 성령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성령은 하나님을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신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만이 구원의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성령을 따를 때 우리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진리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다.

둘째,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한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고 크신 은혜를 주셨다. 성령을 따르는 사람은 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성령을 따라 살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신 값진 은혜를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 바울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것을 비밀로 두셨고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알 수 있도록 하신 것이다. 세상의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결코 자기 지혜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없다. 오직 성령께서 가르쳐주실 때 우리는 영적인 은혜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셋째, 성령을 따라 살면 영적인 분별력을 갖게 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육신 안에 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육신의 욕망이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이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하지만 성령은 영적 분별력을 가로막는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하신다. 하나님께 속한 신령한 사람은 육에 속한 사람과 가치관과 세계관이 다르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겸손과 사랑과 순종과 온유함으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육에 속한 사람은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간다. 하나님은 우리가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기 위해서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성령을 의지하고 따를 때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다. 성령을 따라 살면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며 영적인 분별력을 갖게 하신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이야말로 거룩한 성도의 삶이다. 성령을 쫓아 사는 영성의 사람이 되자.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도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겸손과 사랑과 순종과 온유함으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승리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성철 목사/새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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