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과 함께 한 한국교회에 감사"

기아대책, 에클레시아클럽 발족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5월 31일(금) 07:10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총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교회들의 모임인 에클레시아클럽을 발족했다.

기아대책은 5월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에클레시아클럽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발족식에서 초대 멤버로 위촉된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소속의 뉴라이프교회, 도성교회, 세린교회, 수원성교회, 수유동교회, 신림중앙교회, 염광교회, 정릉교회, 제주성안교회 등 9개 교회를 비롯해 총 34개 교회다.

이날 발족식에서 유원식 회장은 "기아대책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한 이들은 후원자들이고, 그중에서도 부름심에 함께 응답한 한국교회와 성도"라며 "한국교회로 인해 기아대책은 단순히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도로 연대해 연약한 자들과 일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 회장은 "낮은 자들과 함께 하는 일에 앞장 설 교회 모임을 발족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아대책은 떡과 복음사역의 매개체로 한국교회의 선한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는 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교회총연합 박종철 공동대표회장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기아대책은 떡과 복음을 함께 전해 늘 감사드린다"며 "이 기회를 통해 우리 교회도 꼭 에클레시아클럽에 가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클레시아클럽에 가입한 교회는 기아대책의 아동결연, 해외교회 건축 및 목회자 양성, 수자원 개발, 교육 사업 등에 대한 기부를 통해 나눔과 선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아대책과 협력한다. 연 1회 에클레시아클럽 정기모임을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국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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