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선교회 '캐나다 원주민 선교' 25주년 맞아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5월 30일(목) 12:11
남선교회 한 지역연합회의 특정사역이 25년을 맞아 평신도선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김병설)는 캐나다 원주민선교 2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5일 수원성교회에서 기념예배와 세미나를 마련했다.

경기노회 남선교회는 문화선교팀을 조직해 1995년부터 캐나다 원주민 마을을 방문해 복음을 전해오고 있다. 문화선교팀은 매년 2월 선발해 3월 초부터 약 20주간에 걸쳐 매주 토요일 훈련을 시킨 뒤 파송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20여 일간 원주민 마을에 머물며 한국음식 접대를 비롯해 문화공연으로 사물놀이, 부채춤, 전통무용, 태권도, k-pop, 무언극 등을 펼치며 닫힌 복음의 문을 열고 있다. 지난 25년 간 경기노회에 속한 40여 교회에서 300여 명의 문화선교사가 파송됐다.

경기노회 남선교회 캐나다 원주민선교를 진행해온 관계자들은 "북미 백인교회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굳게 닫혀진 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과 함께 그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값진 열매"라며 "특히 상처받은 원주민들을 위로하고자 함께 기도를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캐나다 방문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초청 평신도 세미나가 열렸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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