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부흥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역하는 평신도"

총회 평신도위원회, 제103회기 정책세미나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5월 24일(금) 07:17
【대전=최샘찬 기자】 "평신도의 지도력을 육성해 그들이 자발적으로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에 동역하는 것이 평신도위원회의 목적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정장현)는 23일 대전노회 회관에서 제103회기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교회와 민족의 동반자로서 평신도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평신도위원장 정장현 목사는 세미나에 참석한 200여 명의 노회 임원들에게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를 할 때 적극 협력해 달라"며, "교단의 자랑인 평신도 운동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정책세미나에서 남선교회·여전도회 전국연합회의 정책발표도 진행됐다. 두 전국연합회는 영상을 통해 사역들을 소개한 후,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무 김창만 장로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각각 부연 설명을 한 뒤, 협력을 부탁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서기 김진욱 목사의 인도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박찬환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의 성경봉독, 위원장 정장현 목사의 '온 백성에게 칭송받으니' 제하의 말씀 선포와 축도, 대전노회장 권석은 목사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책세미나에서 특강을 한 류영모 목사는 '흔들리는 시대 복음으로 중심 잡기' 제하의 강의를 통해 "4차산업혁명이 화두지만, 복음은 우리만이 가진 '마스터키'이고 세상과 기술과 4차산업혁명이 줄 수 없는 것이다"라고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복음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공동체를 살려낸다. 한국교회가 좋은 복된 기쁜 공동체가 되어서 복음을 전하자"고 말했다.

한편 평신도위원회는 지난 22일 선샤인호텔에서 제103-4차 실행위원회를 갖고 청년세대에 더욱 관심을 갖기로 했다.

평신도위원장 정장현 목사는 "교육자원부와 연석회의를 가지고 의견 조율을 한 뒤, 남선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청년분과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교회는 재정적으로 이를 지원해야 한다.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청년들과 유대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청년을 향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특별위원회였던 청년위원회는 제102회 총회 결의로 폐지됐으며 2017년 11월 평신도위원회 내에 청년 분과가 조직된 바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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