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70지연합회장 '한자리'에 소통 강화

[ 여전도회 ] 70연합회 회장협의회 개최, 선교여성 각오 새롭게 다져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5월 18일(토) 18:15
전국의 여전도회연합회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며 지도자 의식을 함양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70연합회 회장협의회'가 14~15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전국 70연합회 회장, 전국연합회 실행위원과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선교여성으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지연합회 지도자인 회장들의 선교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3회기 역점 추진과제인 '영적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각자의 선교현장에서 실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요청됐다.

강사로 나선 예장총회 회록서기 윤마태 목사는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교회 또한 영향을 받아 교회학교의 감소세가 뚜렷하다고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교회를 위해 여전도회가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윤 목사는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케 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일에 헌신하면 된다"고 전제하며 "자녀출산 운동을 펼치고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고, 삶을 통한 전도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회장협의회는 전국연합회 총회 준비를 위한 협의와 사업 및 프로그램 검토, 지연합회의 발전 방안 모색 등도 주요목적이라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틀간에 걸쳐 진행됐다.

조편성으로 나눠진 지연합회 회장들은 연합회를 이끌면서 느낀 고충과 운영 위기를 극복했던 사례, 지역특성을 살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발제를 통해 도전과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전국연합회 실무진으로부터 연합사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참여방법에 대한 이해를 구했으며, 지연합회의 협력사항을 전달받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본보 안홍철 사장은 회장협의회에 인사차 참석해 여전도회의 지속적인 문서선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완료를 앞둔 본보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여전도회의 선교, 교육, 봉사의 역사를 간편하고 상세히 열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설명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이번 협의회 서두에 인사말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지혜를 얻어 83회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사업방향과 지연합회 협조방안을 잘 이해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교회의 부흥성장 및 세계선교에도 협력하며 하나님나라의 복음사역에 선교의 지경을 넓히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여전도회의 역사와 정신이 계속 이어지도록 함께 힘써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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