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제113년차 총회, 28~30일 서울신대서

목사 부총회장에 한기채·지형은 목사 경선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5월 18일(토) 17:10
사진은 지난해 제112년차 총회 모습.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윤성원) 제113년차 총회가 오는 28~30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개막된다.

총회장 후보에 현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단독 등록했으며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와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입후보해 경선을 치르게 된다. 임원 선거는 총회 둘째날 29일 진행한다.

제113년차 총회는 헌법 및 헌법시행세칙 개정안 등 21건을 다룰 전망이다.

제25조(교회력과 교회예식)와 관련해 '세례예식(유아세례)'을 '세례예식(유아세례, 유소년세례)'로, '안수식'을 '목사안수식'으로, '추대식'을 '추대식(원로, 명예)' 등으로 단어를 삽입하는 개정안부터, 제50조(당회)에 '교인의 제적' 항목을 신설하는 안들이 상정된다.

의결 정족수와 관련해 개회 및 의결 조건을 명확히 하는 개정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교단총회는 총회 대의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하고 의결은 재석 과반수로, 정기지방회도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하며 의결은 재석 과반수로, 임시지방회는 3분의 1 이상 출석으로 개회하며 의결은 재석 과반수 한다는 안이다.

총회 본부와 관련해 해외선교국을 신설하는 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기존 선교국은 국내선교 부분만 담당하고 해외선교국을 신설해 해외선교 업무를 맡는 안이다. 또한 기성총회본부(성결회관) 재건축 논의도 이뤄지고 있어 이번 총회에서 관련 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학대학교와 관련해 제19대 총장으로 선출된 황덕형 박사가 인준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신대 이사회는 지난 17일 황덕형 박사를 차기 총장에 선출했다.

한편 기성 총회에 현재까지 집계된 756명의 대의원 중 여성은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주선교총회와 해외직할지방회 대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기성 총회 대의원은 세례교인 800명당 1명이 파송된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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