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소방관들도 격려가 필요해"

총회군경교정선교부·소방선교협의회 고성 소방서 방문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5월 15일(수) 17:25
총회 군경교정선교부와 소방선교협의회는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소방서를 방문, 지난달 산불 진화로 수고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많은 생명이 보전되고 다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는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것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김정호, 총무:문장옥)와 소방선교협의회(회장:최철용, 총무:김광훈)는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소방서(소장:이석철)를 방문,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 앞장섰던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인사한 문장옥 목사와 김광훈 목사는 "모두의 생명이 소중하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이웃을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소방공무원들의 안전 강화에 국가와 사회가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을 환영한 소방공무원들은 "인력과 장비가 많이 부족했지만 과로로 쓰러지거나 다친 공무원들 없이 산불이 진화돼 감사하다"며, 최근 이뤄진 교회들의 기도와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소방선교협의회는 지난 1월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시에도 현장을 방문하는 등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열악한 소방공무원들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날 방문은 군경교정선교부, 소방선교협의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내화, 총무:오상열)의 지원 속에 이뤄졌으며, 소방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약품과 위로금 등이 전달됐다.

군경교정선교부는 지난 1월 4만 여 소방공무원 복음화를 목표로 소방선교협의회를 조직해 그동안 지역 노회와 교회들을 통해 진행돼 온 소방선교 창구를 일원화하는 한편, 더 많은 노회 및 교회들의 소방선교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국내엔 200여 소방서, 900여 119안전센터, 18개 소방본부, 9개 소방학교가 있으며, 교단 내에서 소방선교를 진행하는 노회는 10여 곳, 사역자는 3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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