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기관, 가정의 달 행사 풍성

한교총 '출산율 극복 포럼, 독후감 공모전' 등 기획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5월 10일(금) 17:54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승희 박종철 김성복)은 가정의 달을 맞아 출산율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6월 3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결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릴 이번 포럼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관계 부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한교총은 가정의 달 추천 도서 12권을 소개하고 '가정의 달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교회총연합 메일(ucck6200@gmail.com)로 접수할 수 있다. 7월 31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8월 29일 시상식을 갖는다.

이외에도 한교총은 6월 17일 오전 8시 천안축구센터에서 '2019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축구대회'도 개최한다. 회원 교단과 비회원 교단 모두 참여 가능한 이번 대회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교총은 "금번 축구대회는 한교총 소속 교단이 아니더라도 교단 간 교류와 연합을 위하여 문호를 개방했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들을 초대한다. 교단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교총은 오는 8월 31일에는 CTS기독교텔리비전 공개홀에서 '다문화 합창 경연대회 2019'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국민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권별 고급 문화 커뮤니티 형성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경연대회 예비 신청은 오는 6월 28일까지 가능하다. 대상팀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한교총 총무단은 지난 9일 조찬 회의를 갖고 이 같은 행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문제점이나 미진한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의 실무를 논의했다.

한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도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미혼모자시설 '꿈나무'를 방문하고 자립 정착금 및 기저귀 등 아기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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