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후원 '헝가리 집시 선교' 열매 풍성

[ 여전도회 ] 여전도회 후원 정채화 선교사 선교근황 알려와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5월 06일(월) 12:38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의 선교후원을 받고 있는 헝가리 정채화 선교사가 현지 '집시 사역'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정채화 선교사는 4월 말 여전도회에 알려온 선교보고를 통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동북쪽으로 2시간 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이 있는데, 이곳은 완전히 집시들로 형성된 곳이며 마약과 범죄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라며 "2001년 총회파송을 받아 시작된 집시학교와 마을사역을 지금까지 한결같이 이어오고 있다"고 선교상황을 소개했다.

정 선교사에 따르면, 집시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의 집시들은 정 선교사에 대해, "동양에서 온 사람이 그냥 구경삼아 왔거니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함께 해주니 학교도, 가정도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선교사는 "성탄절이나 부활절, 성령강림절이 되면 으레 전 학생이 동원되어 발표준비를 하고, 그 시간만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선교의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강조했다.

정 선교사는 선교보고의 덧붙인 인사로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함께 동역한 귀한 열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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