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도 이대위 구성한다

제85차 한국교회군선교정책회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5월 03일(금) 17:52
지난 4월 24일 CCMM빌딩에서 열린 제85차 군선교 정책회의.
군대 내 이단·사이비 대응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는 지난 4월 24일 CCMM빌딩에서 제85차 군선교 정책회의를 갖고, 군인교회 이단·사이비 침투 차단과 빠른 대응을 위해 소수종교(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은 전문위원 1인을 파송할 예정이다. 군인교회에서의 이단 규정은 군목파송 10개 교단 중 1곳 이상의 결의가 있으면 적용되며, 매년 군선교연합회가 각 교단의 결의사항을 취합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군선교 현장에선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가 성경공부 모임을 열거나, 휴가 중인 병사를 유혹하는 사건이 발생해 이단 근절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 제도적 대응이 요청돼 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군종사관 후보생 선발시기 조정에 대해서도 재확인했다.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은 지난해 선발 학년을 학부 2학년에서 1학년으로 변경하고, 모든 교단이 신대원 1학년 봄학기에 안수를 주도록 하는 통일안에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방부 승인을 통해 학부 1, 2학년 모두에게 군종사관후보생 응시 자역이 부여됨을 확인하고, 이에 맞춰 각 교단별로 관련 법규 개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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