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주년 세계노동절 및 총회 노동주일 기념 감사예배

"노동자 존중받는 날 오도록 교회가 앞장설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4월 29일(월) 11:3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전일록, 총무:남윤희)가 '129주년 세계노동절 및 총회노동주일'을 맞이해 기념예배를 드리고 이 땅에서 노동의 참 정의가 실현되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날이 오도록 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 4월 28일 서울 영등포산업선교회관에서 '노동과 사랑으로 거룩해지는 교회'를 주제로 드려진 예배는 성문밖교회와 영등포산업선교회, 일하는예수회 주관으로 목회자 및 노동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배는 김희룡 목사의 인도로 콜트지회 방종운 지회장과 송효순 집사가 △해고노동자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파인텍지회 김옥배 조합원의 성경봉독 후 손은하 목사가 '복 된 삶으로'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또 국내선교부 남윤희 총무는 2019 총회 노동주일 총회장 목회서신을 낭독하며 한국교회가 노동의 참된 가치를 기억하며 온 피조세계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종운 지회장과 김옥배 조합원의 노동현장 소개 후 철도노종조합 조상수 위원장의 축사, 문정은 목사의 격려사, 진방주 목사의 위탁과 파송 후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진방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장에서 노동의 신성함의 의미를 새기며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거룩한 노동의 가치를 바로 새기는 그 일을 위하여 우리를 세우셨다"며 "생명과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회복하고자 지금도 거리에서 공장에서 일터에서 맡겨진 사명의 자리에서 외치고 눈물 흘리는 이들의 눈물을 닦으시며 함께 손잡아 주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부르리는 그 사명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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