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선교 30년만에 첫 권역대회

제1회 PCK 선교사 남아시아권역대회 열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4월 26일(금) 11:46
남아시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파송 선교사들이 지난 4월 22~25일 태국 방콕 씨암빌라호텔에서 '제1회 PCK 남아시아권역대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선교 상황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남아시아권역대회는 총회 차원에서 남아시아 선교 30여 년 만에 처음 열린 대회로, 참가자들은 향후 남아시아의 5개국 현지선교회들이 급변하는 상황에 긴밀히 협력하며 대처하기로 했다. 최근 남아시아에서는 인도의 비자 및 입국거부, 그리고 추방 등으로 인한 어려움과 스리랑카의 대규모 테러, 인도-파키스탄간의 국경분쟁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5개국 선교사 31가정 51명 및 선교사 자녀 10명이 참여한 이번 남아시아권역대회에서는 세계선교부장 김용관 목사(봉일천교회)가 개회예배 설교 및 아침 경건회를 인도했다. 또한, 김명수 목사(평강교회)와 이기주 목사(울산사랑선교교회)가 집회를 인도했으며, 송광옥 선교사(인도네시아), 서재찬 회장(반석그룹)이 특강을 했다. 이외에도 세계선교부장과 선교사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클래식 콘서트, 샌드아트 등의 문화공연도 진행됐다.

남아시아권역 코디네이터 최도식 선교사(스리랑카)는 "비록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많은 선교사 가정들이 갑작스런 현지상황 때문에 오지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아시아 선교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대회라는 점에서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평가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러진 선교대회였음에도 은혜롭게 끝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이 대회를 통해 선교사들이 큰 위로와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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