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교회 북한의 굶주린 아이들 후원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4월 22일(월) 05:23
서남교회(장승권 목사 시무)가 부활절을 맞아 북한 보육원과 산골학교 아동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기아대책 부활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남교회 성도 500여 명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기간 기아대책이 발간한 '북한을 향한 기도노트'를 갖고 기도회를 가졌다.

고난주간 마지막날인 금요일에 성도들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 약정에 참여했다. 장승권 목사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은 교회의 책임"이라며 "20여 년간 기아대책을 통해 해외아동들을 후원해 오면서 굶주린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늘 갖고 있었으며, 이번 고난주간에 성도들과 함께 굶주린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함께 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북한은 지금 주민 천만 명 이상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고 북한 어린이 5명 중 1명은 발육부진 상태"라며 "1만원이면 한 달간 북한 어린이 한 명이 매일 한 끼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며 북한 땅에 생명을 나누는 일에 한국교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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