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사역에 큰 애정, 25년 넘게 지원해"

동일교회, 실로암안과병원에 개안수술비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4월 03일(수) 13:46
김선태 목사에게 개안수술비를 전달한 오정식 목사(맨 오른쪽)와 동일교회 교인들.
평양노회 동일교회(오정식 목사 시무)가 지난 3월29일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에 개안수술비를 전달했다.

동일교회는 실로암안과병원 사역돕기 특별헌금을 진행해 모인 215만 5000원 헌금 전액을 담임 오정식 목사 및 교인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원장인 김선태 목사에게 전달했다.

오정식 목사는 "다른 기관의 사역도 중요하지만 앞을 볼 수 없는 이들에게 개안수술을 통해 광명을 찾아준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 우리 교인들이 잘 알고 있다"며 "장로님들과 성도들도 실로암을 돕는다는 것에 큰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큰 금액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태 목사는 "동일교회는 초대 목사이신 임종은 목사님 때부터 지금 오 목사님까지 3대 담임목사님이 계속해서 실로암안과병원을 위해 기부해 주고 있다"며 "25년간 귀한 섬김을 통해 우리 실로암안과병원이 성장하고 큰 일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동일교회는 개안수술비 지원 이외에도 매년 11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빈곤층에 김치를 전달하고, 추수감사주일에는 쌀 10kg 100포를 중곡2동 동사무소에 보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오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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