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세운 교회, 사랑의 빚 갚으러 돌아와

신창교회, 호남신대에 발전기금 전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3월 27일(수) 13:29
호남신학대학교(총장:최흥진)는 26일 학교 대강당에서 신창교회(나정대 목사 시무)로부터 1000만원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전한 나정대 목사는 "1958년 11월 28일 호남신학대학교 학생들이 한 끼의 금식미를 모아 개척했던 신창교회가 오늘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왔다"며, "조금이라도 빚을 갚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도 신창교회는 사랑의 빚을 갚아나갈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랑을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신창교회의 장로 권사 집사 등은 예배에 참여한 호남신대 교직원과 재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호남신대 최흥진 총장은 "믿음의 선배들이 한 끼의 금식을 통해 세운 신창교회는 호남신대가 세운 소중한 교회"라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영적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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