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기자회견 통해 "사고노회 철회" 요청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3월 21일(목)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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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흘간 매 3시간마다 기도회를 진행했고, 총회 임원회의 사고노회 철회 및 총회 재판국의 신속한 재심 판결을 위해 기도했다.
지난 20일 금식기도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대위는 김수원 목사의 노회장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했던 남삼욱 목사 측의 소취하에도 불구하고 서울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지정한 임원회의 결정에 항의하고, 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원회의 해체 및 조속한 재심 판결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회 임원 선거에 절차적 하자를 문제 삼아 소를 제기한 이상 임원선거의 절차적 정당성은 재판 과정을 통해 확정되는 것"이라며 "소를 제기한 원고가 소 취하를 했으면 그것으로 끝이고, 소 제기의 시효도 이미 지난 상태인데 총회 임원회가 이를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소취하로 노회 임원회 구성이 확정되었고, 명성교회 문제는 재심판결 후 다뤄져야 하기에 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원회는 해체되어야 마땅하다"며 "논란의 종식을 위해서라도 총회 재판국은 4월 중으로 명성교회위임목사청빙결의 무효소송 재심을 판결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총회 임원회에 입장문을 전달하고 답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히고, 명성교회 세습 재심 판결이 날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