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열어가는 한국교회의 미래

문화선교연구원 오는 25일 동숭교회서 2019 문화선교컨퍼런스 '교회 문화 그리고 미래'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3월 16일(토) 12:00
급격한 한국사회의 변동과 다양한 문화적 도전들 속에서 지역사회와 문화, 세대와 일터를 아우르며 교회의 교회됨을 모색하는 2019 문화선교컨퍼런스 '교회, 문화, 그리고 미래'가 오는 25일 10시부터 5시까지 동숭교회에서 열린다.




'가나안 성도'와 탈교회론, 4차 산업혁명,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등장, '소확행'과 '욜로', '워라밸' 등 라이프스타일 및 가치관의 변화 등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는 어떻게 존재해야 할까?

급격한 한국사회의 변동과 다양한 문화적 도전들 속에서 지역사회와 문화, 세대와 일터를 아우르며 교회의 교회됨을 모색하는 2019 문화선교컨퍼런스 '교회, 문화, 그리고 미래'가 오는 25일 10시부터 동숭교회(서정오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00년대 이후 카페교회나 문화센터로 정형화된 문화목회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과 문화선교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컨퍼런스는 서정오 목사(동숭교회)의 기조강의 후, 최근의 문화트렌드를 짚으면서 다양한 사회문화 현상 속 교회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2019 문화트렌드, 한국사회 문화변동과 문화선교의 미래'를 비롯해 △한국형 선교적 교회와 대안적 전도, 교회개척을 말하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저성장 시대의 대안모델' △한국사회와 교회 간의 관계 맺기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후기세속시대, 한국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와 공공성', '새로운 처치플랜팅',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문화선교'의 세 가지 섹션의 선택강의가 준비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 문화선교의 흐름을 짚어온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과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목회현장에서 복음의 본질을 붙잡으면서 다양한 문화선교적 실천들을 시도하는 목회자와 개척자들의 강연과 사례들이 전해지는 자리"라면서 "대사회적 신뢰도 약화와 선교의 위기에 직면하는 중에도 여전히 교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는 목회자와 개척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청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www.cricum.org/1431)에서 가능하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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