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가능한 교회, 기회 먼저

교동위, 자립대상교회 공모전 실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3월 16일(토) 09:20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03-2차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2차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2019~2021년) 기간 중 자립이 가능한 교회를 선정하고, 교회 자립을 위한 사업비와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립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계획을 가진 자립대상교회를 대상으로 '자립대상교회 프로젝트 사업'을 공모해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차주욱, 이하 교동위)는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03-2차 2차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2019~2021년) 기간 중 자립이 가능한 교회를 선정하고, 교회 자립을 위한 사업비와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립의지 및 가능성, 계획의 명확성과 구체성을 살피고 지원받을 교회를 선정하면 총회가 지원할 교회와 1대1일로 매칭을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사항과 일정 등은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68개 노회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총회 정책 설명회 및 교회자립 의지를 독려하고자 마련된 제103회기 지역별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선교대회 및 노회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임원과의 간담회가 오는 6월 11일부터 진행된다. 11일 수도권지역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에 이어 13일 서부지역 전주시온성교회(황세형 목사) 18일 동부지역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 20일 중부강원지역 청주금천교회(김진홍 목사)에서 열린다.

한편 동반위는 서울교회의 분쟁과 서울동노회와 서울동북노회 분립으로 강원노회 및 여수노회와 땅끝노회에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지원하는 노회에 지속적으로 원활한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위원장인 차주욱 장로는 "해당 노회의 동반위원회 관계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지만 별다른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면서 "서울교회 분쟁이 지속되는 한 강원노회 지원은 사실상 해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동노회가 지원하는 땅끝노회도 지원을 끊기로 했으며 여수노회도 100% 지원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정황을 설명한 차 위원장은 "지원할 노회를 검토해보고 다른 해결방안을 모색했지만 마땅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며 기도를 요청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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