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석 목사 '그의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라' 출간

지역의 역사적 시각으로 한·중·일 관계의 비전과 대안 제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3월 14일(목) 10:01
포항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삼국 관계의 비전과 대안을 경북 포항 지역의 역사적 시각으로 조명한 '그의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라'를 출간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한·중·일의 복잡한 역학 관계 속에서 삼국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별히 100년이 지난 3·1절을 맞은 우리는 역사적 비극의 대상이 되는 일본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면서 한반도 근세사에서 배양된 한국 기독교의 정신과 영성은 상부상조적 정신 문화 형성을 위한 큰 가능성과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책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버전으로도 번역됐다. 크기도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인데다 160페이지의 비교적 짧은 분량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한·중·일의 외교적 관계에 관심이 많은 기독교인들과 외국인들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다.

저자인 박진석 목사는 "연오랑세오녀의 땅 포항에서 한일관계의 분열을 극복하고 새로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화목의 비전이 불꽃처럼 타오르기를 바란다"며 "의로운 태양이 되시는(눅1:78~79)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통일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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