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합작론' 속 기독교적 가치 조명

생명평화마당 3.1운동 100주년 기념포럼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3월 11일(월) 11:46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좌우합작론' 속에 숨겨진 기독교적 가치를 조명하며 한반도 통일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생명평화마당(공동대표:한경호, 방인성)은 오는 18일 오후 7시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몽양 여운형과 통일'을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정배 전 교수(감신대)가 '몽양 여운형의 좌우합작론, 그 기독교적 의미:독립으로부터 통일에 이르는 여정 속에서'를 주제로 발제하고, 김정숙 교수(감신대)와 장원석 학예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논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식민지 시대 그리고 해방정국에서 가장 정확히 국제 질서를 이해하고, 좌우익의 화해를 위해 진보적 정체성을 내려놓고 스스로 중도를 선언했던 몽양 여운형 선생에 대한 연구는 다시금 통일의 기운이 몰려오는 오늘날 이 땅 한반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작업일 것"이라며 "2차 북미회담의 결렬에 우울해하는 3.1운동 100주년의 이 시기에, 이정배 교수에 의해 포착된 몽양을 다시 생각하고 이 땅의 진정한 독립인 통일을 창의적으로 준비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과 관심을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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