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저작권 침해 판결 승소 확정

한국성경공회 항소 포기,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저작권 인정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3월 08일(금) 11:11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소송에서 대한성서공회의 승소가 확정됐다. 한국성경공회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대한성서공회가 발행한 '개역개정판' 성경은 앞으로 저작권법 보호를 받게 됐다.

지난 2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민사부(재판장:박상구)는 피고 한국성경공회의 '하나님의 말씀 바른성경'이 원고 대한성서공회의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한국성경공회는 이 판결과 관련 항소 제기 기간 내에 항소하지 않아 대한성서공회의 승소는 최종 확정됐다.

이와 관련 한국성경공회 관계자는 "3월 28일 이사회에서 재판과 관련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대한성서공회는 성경의 번역과 보급을 맡은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서 한국교회의 예배용 성경인 '개정개정판'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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