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교회이야기,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잡고

만화가이자 목회자인 조대현 화백 '어서와, 교회는 처음이지?'펴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3월 07일(목) 17:14
만화가이자 목회자인 조대현 화백(조은교회)이 '어서와, 교회는 처음이지'(히스토그램 펴냄)를 펴냈다.
"목수이자 만화가게 사장인 아버지 덕분에 '만화가'가 됐다"는 만화가이자 목회자인 조대현 화백(조은교회)이 '어서와, 교회는 처음이지'(히스토그램 펴냄)를 펴냈다.

"24살 때 만화가로 데뷔하고 28살 때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갚기 위해서 기독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조 화백은 10년 전 서울 송파구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이 책을 기획했고, 최근 1년 동안 그림을 그렸다고 전했다.

이 책은 '교회는 처음이지' '예수님을 처음 알았지' '성경은 처음이지' '신앙생활은 처음이지'(주일지키기 예배드리기 찬양드리기 기도하기 주기도문 헌금드리기 전도하기) 등을 비롯해 천사와 사탄, 천국과 지옥, 십계명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교회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화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다양한 비유들을 사용해 지루하지 않게 구성한 '어서와…'는 16가지 교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캐릭터들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꾸몄다. 성경에 나타난 교리의 배경이 되는 성경구절을 첨부하고 한 칸 신앙 만평을 중간 중간 배치했다.

조 화백은 "교회에 처음 발을 딛는 초신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언어를 사용했다"면서 "10년 동안 개척교회 목회자로 섬기면서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교리들을 파악하고 만화의 장점인 재미와 감동으로 꾸몄다"고 덧붙였다.

조 화백은 현재 60여 명의 성도들과 작은 교회를 목회하고 있으며 그동안 '울퉁불퉁 삼총사' '한나 엄마' '만화 성경관통' '만화 천로역정' '조지 뮬러' 등 40여 권의 작품을 발표했다. 헤럴드경제와 국민일보에서 15년동안 시사만화와 만평을 그렸으며 최근엔 자작곡 8곡이 수록된 '위로, 예수'음반을 발표한 뒤 만화설교와 찬양집회를 결합한 '만찬콘서트'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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