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있으리라

[ 가정예배 ] 2019년 3월 2일 드리는 가정예배

주금용 목사
2019년 03월 02일(토) 00:10
주금용 목사.
▶본문: 고린도전서 4장 1~5절

▶찬송: 333장



나폴레옹 황제가 이끄는 프랑스군이 러시아에 진군하여 러시아 장교 한 사람을 생포했다. 그를 프랑스군으로 전향하도록 회유했으나 거절하자 프랑스 사령관은 뜨거운 인두로 장교의 팔에 N자를 새겼다. 프랑스 사령관은 "그 N자는 당신이 오늘부터 나폴레옹 황제에게 속해있음을 뜻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러시아 장교는 옆에 있던 프랑스 병사의 칼을 빼앗아 N자가 새겨진 자신의 팔을 잘라 버리고 "나는 러시아군 이외에 다른 흔적을 가질 수가 없소"라고 말했다. 이것이 충성이다. 적당히 타협해 세상 것에 흔들리지 말고 늘 충성을 다 해야 한다.

첫째, 하나님의 일꾼으로 비밀을 맡은 자로 충성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고 한다. 일꾼이란 헬라어로 밑에서 노를 젓는 사람이다. 노를 젓는 사람들은 선장의 지시를 따라 노를 젓는다. 모든 방향을 다 주인께 맡기고 순종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충성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자' 바로 청지기이다.

둘째, 맡은 사람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충성하자고 하면 어떤 사람은 충성할만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한다. 교회가 마음에 안 들어 충성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웰스는 "완전한 교회를 찾지 마라. 찾을 수 없을 뿐더러 찾아낸다 해도 당신이 그 교회 교인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교회는 온전한 곳이 아니다. 내가 좋은 교인이 되면 그 교회는 좋은 교회가 된다. 환경이 어떠하든지 내게 맡겨진 것에 충성하면 된다.

미국의 사업가 록펠러가 시골의 작은 호텔에 머물 때 그에게 너무나 성실하게 서비스를 하는 한 청년이 있었다. 그 직원에게 록펠러는 팁을 주었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던 록펠러는 그가 불평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세계적인 재벌이 주는 팁이 고작 이거야?" 록펠러는 "자네는 자신의 일한만큼 정당한 팁을 받지 않았나, 만일 내가 더 많은 팁을 주었다면 자네는 구제받는 거지가 되고 마는 것이네. 나는 자네가 너무 성실하게 일을 잘해서 우리 회사에 특채를 하려했는데 그만 두어야겠네"라고 말했다.

아무런 대가없이 맡았기에 충성하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P-Positive(긍정적), R-Responsibility(책임), O-Objective(집중))가 된다. 사단 마귀는 병, 어려움, 문제, 갈등을 주어 충성을 포기하게 만든다. 믿음으로 할 수 없는 가운데 해보면 그때 역사가 있다.

셋째, 충성할 때 충성할 만한 능력을 주신다. 주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사명을 주고 그냥 내보내지 않으신다. 그것을 감당할 만한 능력을 주신다. 하나님은 충성된 자에게 하늘과 땅의 권세를 주신다(마28:18~20). '충성하다'는 헬라어로 '피스토스'라는 말로 '믿음이 가득하다'는 뜻이다. 주님은 우리를 충성되이 여기셔서 믿음이 없는 것을 믿음이 있다 하시고 충성하게 하신다. 그때마다 칭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자.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이 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주금용 목사/새명성교회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