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역 '미래 지도자' 한자리에

[ 여전도회 ] 미래지도자세미나 영남지역 개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2월 23일(토) 10:52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제42회 미래지도자세미나 두번째 순회차례인 영남지역 행사가 지난 19일 영남신학대학교(총장:오규훈)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영남지역 세미나는 경상도 지역 19연합회 20대~50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래지도자세미나는 여전도회 운동의 목적과 사업을 알게 하며, 21세기를 주도해가는 교회여성으로서의 지도력을 육성하고, 교회의 모든 봉사와 섬김에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는 개회예배에서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선교여성들의 무릎의 헌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선교여성,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여성, 무릎으로 헌신하는 기도여성으로서 시대를 잘 읽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특강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윤효심 총무가 여전도회의 주요사업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실천을 위한 사명과 연합을 강조했다.

두번째 특강은 영남신학대 안승오 교수(선교신학)가 '선교, 왜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강연했다. 안 교수는 선교의 정의와 중요성을 우선 설명하고, 선교의 헌신 방향을 제안했다.

안 교수는 "일단 가장 귀한 것을 드려야 하며, 자신을 드러내려는 선교는 지양해야 한다. 체면상 하는 선교나 자랑을 위한 선교, 교회 성장 수단을 위한 선교 등은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교수는 미전도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복음적 교인이 3% 미만인 지역, 스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교회가 서지 않은 지역이 약 7000개 정도이며, 최우선 전도 대상 미전도 종족은 700여 개라고 설명했다.

또 안 교수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선교가 필요하다"며 "선교사와 단체들에 대한 기도 및 물질 후원을 비롯해 유튜브나 각종 자료를 토대로 위험성을 학습하고, 주변에 알리며 자녀들을 교육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영남신학대학교 오규훈 총장이 설교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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