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지고 영문 밖으로

총회 교육자원부, 2019 '사순절의 깊은 묵상' 출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2월 26일(화) 08:00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우리가 걸어가야 할 십자가의 길을 생각하는 2019년 사순절이 오는 3월 6일부터 시작된다.

4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올해의 사순절 기간은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믿음과 담대함으로 나아갔던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며 경건의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경건훈련을 도울 사순절 묵상집을 최근 총회 교육자원부가 펴냈다. '십자가를 지고 영문 밖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묵상집은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 믿음으로 서는 삶 등 주별 주제에 따라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이 가셨던 영문밖 십자가의 길로 우리를 초대한다.

올해 사순절 묵상집은 누가복음을 본문으로 하며, '하나님을 열애한 주기철 목사', '국제 정세를 믿음으로 읽으며 민족과 함께 걸은 현순 목사', '길선주의 고통', '손양원의 순종', '남궁억의 무궁화 사랑', '종로에서 온몸으로 독립을 외친 김상옥' 등 일제 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믿음의 선진들을 소개하는 짤막한 글이 함께 실려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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