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 육성 '미래지도자 세미나' 개막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2월 01일(금) 09:53
제42회를 맞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미래지도자세미나가 지난 1월 29일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3개 지역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호남지역 세미나는 호남신학대학교(총장:최흥진) 대강당에서 호남지역 지연합회의 20~50대 여전도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래지도자세미나는 여전도회 운동의 목적과 사업을 알게 하며, 21세기를 주도해가는 교회여성으로서의 지도력을 육성하고, 교회의 모든 봉사와 섬김에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개회예배에서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이며,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선교여성들의 무릎의 헌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선교여성,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여성, 무릎으로 헌신하는 기도여성으로서 시대를 잘 읽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지역 세미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의 여전도회 소개로 첫 특강이 시작됐다.

윤효심 목사는 여전도회의 역사를 비롯해 선교, 교육, 봉사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적극적인 실천을 위한 사명과 연합을 강조했다.

두번째 강의는 김윤태 교수(대전신대)가 '선교사로 사십니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선교의 정의와 전도와의 차이점을 우선 설명하며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올바른 선교의 사명과 방식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선교적 삶은 하나님이 자신을 왜, 여기에, 지금 보내셨는지, 하나님이 나와 나의 인생과 나의 자산을 통해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묻는 삶을 말한다"며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은 '선교를 하는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선교적 교회운동은 교회를 프로그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선교적 교회는 선교적 삶을 사는 이들의 공동체인데, 그럴 때 비로소 회중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적 의사결정 구조도 가능해지고 교회의 선교적 사역의 자발적 실행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제42회 미래지도자세미나는 호남지역을 시작로 영남지역은 2월 19일 영남신학대학교(총장:오규훈)에서, 재경지역은 2월 26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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