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사랑 배달, 지역 사회 온기 가득

'사랑을 배달하는 사람들' 구제사역 적극 전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1월 29일(화) 14:07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구제 사역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 사회가 훈훈한 온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안동교회는 지난해 온 성도들이 참여한 성탄감사헌금 전액을 불우이웃과 교회 기관을 돕기 위한 구제 사역에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제16회 사랑을 배달하는 사람들'을 개최해 지역 독거노인, 무의탁 노인, 한 부모·조손 가정 및 다문화 가정 중 300가정 등에 라면 300박스를 전달했다.

안동교회 측은 "연말에 집중된 구제 사역을 연초까지 확대해 설날을 앞두고 100가정을 더 선정하여 구제사역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난 1월 25일 개최된 제17회 '사랑을 배달하는 사람들' 행사에는 50여 명의 성도들이 주민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배달자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 교회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사랑의 열매 나누기'사역도 지속하며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교회 측은 "청년들은 매년 성탄절에 선물을 받기 힘든 어린이와 청소년을 선정해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해 왔다"며 "지난해 연말에는 2주간 주일예배 전·후 교우들에게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정을 포함해 경제적으로 불우한 46가정의 다음세대와 성탄의 기쁨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교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와 타지역에도 구제비를 전달하며 사랑 나눔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교회 예산으로 책정된 구제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안동교회 성도 63가정과 사회의 보살핌과 관심에서 소외된 기관, 어려운 형편에 있는 교회, 은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목회자 등 전국 34개 기관과 교회 등에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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