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새로워지는 하나님의 백성'

교육과정및교육연구위, 104회기 총회 교육주제 선정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1월 27일(일) 21:06
104회기 총회 교육주제가 '복음으로 새로워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해졌다.

지난 25일 오전 총회주제연구위원회가 제104회기 총회 주제를 '복음으로, 혁신하는 교회'로 방향을 논의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총회교육자원부 교육과정 및 교육연구위원회(위원장:권용근)는 이를 교회학교 상황에 맞게 풀어 재구조화하기 위한 모임을 열고, 다양한 논의 끝에 2020년 교육주제를 '복음으로 새로워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동석해 104회기 주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교단은 비가 새고있는 형국으로, 리모델링하지 않으면 누더기가 될 수도 있다"며 "재건공동체를 이뤘던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모델 삼았다"고 말하고, "이론과 현실의 괴리가 오지 않도록 총회 교육주제가 현장에 잘 접목되도록 연구집필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위원으로 참석한 주제연구위원장 류영모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3.1운동 100주년을 지나면서 최근 3년간 '개혁하는 교회, 민족의 희망'이라는 총 주제아래 총회가 방향을 잡아왔다. 급속하게 달라지는 시대의 전방위적인 위기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 교회의 본질을 붙들고 씨름해야할 때가 되었다고 의견이 모아져 '복음으로'를 향후 4년간 중심어구로 잡게 됐다"고 부연설명했다.

이날 위원들은 △복음을 통한 변화의 대상 구체화 △'시대성' 담기 △복음이 도구화 되지 않도록 △향후 개연성 염두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뒤 최종적으로 '복음으로 새로워지는 하나님의 백성'을 내년 교육주제로 정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위원장 권용근 교수(전 영남신대 총장)와 서기 홍정근 목사(강남연동교회)는 연임됐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치고 위원들은 각 부서별 2019년 여름성경학교 요목에 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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