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기 총회 주제, 복음과 혁신에 무게

총회주제연구위원회 5차 모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1월 26일(토) 15:54
총회주제연구위원회는 지난 1월 25일 5차 모임을 열어 총회 임원회에 청원할 제104회기 총회 주제를 선정했다.
오는 9월 총회부터 향후 4년 동안의 교단 방향성을 제시할 총회 주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주제연구위원회(위원장:류영모)는 지난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3회기 5차 모임을 열어 제104회기 총회 주제를 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총회 주제를 '복음으로 혁신하는 교회'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주제 전반부 '복음으로'는 향후 4년 간 총회 주제의 중심어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복음으로'와 '말씀으로'의 두 어구를 놓고 어휘의 포괄성, 현장성, 관계성, 역사성 등에 대해 장시간 의견을 나눈 위원들은 '복음으로'가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고 교단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데 보다 효과적이어서 여러 해 사용할 중심어구로 보다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주제 후반부의 '혁신'이라는 어휘는 신앙과 삶, 법, 제도, 전통, 관행을 바로 세워 나가자는 개혁의지를 담아낼 수 있는 용어로 제안하기도 했으며 '교회'는 변화의 주체인 교역자와 교인을 모두 의미하는 어휘로 묶어내기도 했다.

한편 제104회기 총회 주제는 앞으로 주제연구위원회에서 논의 과정을 거쳐 총회 임원회에 상정하면 총회 임원회가 최종 확정하게 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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