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연금, 전문성 갖춘 사무국장 찾는다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1월 24일(목) 08:26
연금재단이 사무국장을 채용한다. 전 사무국장 임기가 2016년 11월 30일 만료돼 공석이 길었고 자격을 목사·장로에서 세례교인으로 확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총회 연금재단(이사장:이남순)은 지난 17일 재단 사무실에서 제325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무국장 채용 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번 사무국장 채용은 과거 목사 장로로 제한한 것과 달리, 세례 교인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연금재단은 2017년 사무국장 채용 공고를 두 차례 냈지만, 적합한 인물이 없어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격 조건 변화는 전문성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제103회 총회에서 발표된 제102회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위는 "연기금 운용사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수익률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향후 펀드 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전문성이 없는 이사들이 평가하고 결정하는 것보다 펀드전문가 사무국장을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금재단 사무국장 자격은 △세례 후 5년 이상 경과된 자 △경영 경제 행정학 전공자 우대 △경영 및 관리 유경험자 △만 61세 이하인 자 △총회 인사규정에 결격사유가 없는자 등이다. 제출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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