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

[ 가정예배 ] 2019년 1월 28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윤철 목사
2019년 01월 28일(월) 00:10
▶본문 : 마가복음 1장 14~20절

▶찬송 : 324장



당신은 예수님의 제자인가? 제자라면 그 증거는 무엇인가? 예수님의 열 두 제자는 예수님이 직접 부르셨다.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을 지나시는 중에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가 그물질 하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라"고 부르셨다.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우리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곧 믿음이다.

시몬과 야고보 형제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계속 고기잡이를 할 것인지, 아니면 예수를 따라 나설 것인지 고민했을 것이다. 그러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따라 나섰다. 이들이 예수님을 접한 후 그들에게는 어떤 영적인 갈망이 생겼을 것이다. 예수님과 이들 사이에 영적인 스파크가 일어났을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을 따라나서게 했을 것이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과 내용과 질이 달라진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인생을 산 사람들이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바뀌고 가정이 바뀌며 사회가 바뀐다. 예수님을 만나면 값진 인생이 된다. 주님을 만나면 그 다음 일어나는 변화는 무엇인가? 시몬 형제는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고, 야고보 형제는 아버지와, 품꾼, 배를 '버려두고' 나섰다. 예수님의 제자로 나선 이들은 생계수단이었던 모든 것, 그리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렸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한다.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두 가지이다. 회개와 믿음이다. 회개는 곧 버림이다. 하나님 나라를 향해서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회개이다. 회개는 교양 차원의 반성이 아니라 영혼 차원의 돌아섬이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통치에 모든 것을 맡긴다는 뜻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현재만이 아니라 죽음 이후의 미래까지 완전히 맡긴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구원의 길을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 한 분에게만 순종함으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예수님을 향한 의존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자유는 더 커진다. 이걸 아는 사람은 "나를 따라오라"는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간다. 지금 예수님을 따라나선 우리에게도 여전히 불확실한 게 많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예수님에게 우리의 운명을 건 사람들이다. 그런 결단을 했으면 우리가 점점 버려야 할 것을 버리고, 주님의 삶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럴 때 제자들에게 임했던 놀라운 은총이 우리에게도 넘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불러주시고 제자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버릴 것을 버리는 결단과 온전히 주님만을 따르는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윤철 목사/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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