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자유를 얻는 사람

[ 가정예배 ] 2019년 1월 30일 드리는 가정예배

장하민 목사
2019년 01월 30일(수) 00:10
▶본문 : 디모데전서 1장 12~17절

▶찬송 : 436장


과거는 싫든 좋든 우리에게 하나의 모습으로 남는다. 이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고 깨닫는가에 따라 미래가 바뀌어 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에서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죄와 실패, 후회와 좌절로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은 우리는 악함과 죄에서 용서받고 새 출발을 선언한 사람이 되었고, 새로운 운명을 창조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렇듯 새 출발을 한 사람이 사도 바울이다. 그는 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과거에서부터 죄, 실패, 실수들에 의해 얽매이지 않고 속박을 당하지 않았다.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과거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을까?

첫째로 하나님의 용서를 믿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자기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모독하고, 핍박하고, 폭행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은혜를 주시고 일할 수 있는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주의 은혜를 얻었다는 말은 하나님이 용서하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의롭게 여기셨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믿어야 한다. 우리는 죄에서 풀려나 예수님을 섬기도록 자유함을 얻었다. 우리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현재와 미래의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로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가 용서받은 죄인들이다. 은혜로 용서받았으므로 자신 또한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용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비결이다. 새로운 출발은 자신을 용서할 때에 가능하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함께 하셔서 큰 일을 이루셨다. 다윗은 죄가 있었으나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였다. 과거의 모든 모습들을 용서하고 찬송과 기도로 현재와 미래를 바꾸어야 한다.

셋째로 미래의 소망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허물 있는 과거에서 부르신 것은 미래에 할 일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과거에서 자유를 얻었다. 그러나 그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않고 더 큰 사명을 위한 멍에로 받아들였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자신의 삶이 있음을 깨닫고, 과거의 모습을 이해하고 미래의 소망을 가졌다. 평생 사도로 살고 복음 전도자로 살아왔으나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할 일을 깨닫고 소망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꿈꾸어야 한다.

과거에서부터 자유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은혜로 주신 자유를 가지고 가정과 교회를 섬길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믿고, 자신을 사랑하게 하시고, 미래의 소망으로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하민 목사/이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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