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민족의 부흥 일으키는 교사되자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 2019 지도력 계발을 위한 레이징세미나 개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1월 18일(금) 16:37
40년, 30년, 20년 근속교사들과 함께한 내외빈들.
교회 내 미취학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지도력을 계발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15일 대전영락교회(김등모 목사 시무)에서 열려, 교회와 민족의 부흥을 일으키는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짐했다.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회장:이완복)가 주최한 2019년 레이징세미나는 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의 '이 때에 필요한 사람' 제하의 말씀이 선포된 개회예배 후 김운성 목사(영락교회)의 '교사의 영적 리더십', 김창환 박사(한국교육개발원)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교사' 특강이 이어졌다. 또한 △통째로 살펴보는 1년 절기 △어린이 영성교육과 그 실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나는 캠프 △콕 짚어 알려주는 영아부 교육활동 등 한 해동안 교회학교를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한 강의들이 제공됐다. 이날 세미나는 전국 교회에서 7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창환 박사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위협하는 기술 문명의 급속한 발전, 특히 인공지능의 발달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인공지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세대, 이미지와 영상세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며 살아가는 다음세대의 삶의 세계를 잘 살펴서 그들의 삶의 세계 속에서 어떻게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온라인 영역에서도 기독교적 세계관이 구현돼야 하기 때문에, 교회도 온라인 세계를 주제로 삼고 온라인 세계에서의 올바른 삶의 태도, 가치, 윤리문제를 깊이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와 영상 세대인 다음세대를 교육함에 있어 그들에게 적합한 교육방법이나 교육매체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교회는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큰 경각심을 갖고 다음세대를 잘 준비시켜 세상에서 능력있게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통치가 다음세대의 삶의 세계에서도 구현되도록 길을 평탄케하는 것은 다음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40년을 근속한 권경숙 권사(포항제일), 30년 근속한 강선옥 권사(경기중앙) 등 9명 교사, 20년을 근속한 36명의 교사에게 근속교사상이 수여됐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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