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와 여전도회 협력 사역 논의

[ 여전도회 ] 양 기관 임원회 간담회 개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1월 14일(월) 09:2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자치기관인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조동일) 임원들이 8일 간담회를 갖고, 평신도 선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초청으로 여전도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의 선교 관심사가 논의됐다. 여전도회에서는 회장 김순미 장로를 비롯해 18명이, 남선교회에서는 직전회장 윤재인 장로와 현 회장 조동일 장로를 포함해 13명이 각각 참석했다.

양 기관은 먼저 역사와 각자의 최근 사업을 소개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여전도회는 역사전시실 역할을 할 사료관과 지나온 역사자료의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선교여성들의 헌신적인 역사를 전시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고귀한 선교정신을 전하고 계승시키는 목적이 있다.

또한 해외선교사 자녀와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여학생생활관(가칭)을 만드는 것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이는 역량있는 여학생을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키우는 의미가 있다.

또 갈수록 혼탁해지는 사회와 건강한 교회문화를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며, 난세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안은 기도밖에 없다고 여전도회장 김순미 장로가 강조했다.

이밖에 조직 내부 시스템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잡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여전도회장 김순미 장로는 "평신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할 일이 많은데, 맡겨진 시대적 사명을 협력하여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선교회는 매월 한 차례 열리는 조찬기도회가 500회 이상이 진행된 것을 소개하며 여전도회와 마찬가지로 민족의 복음화를 간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역 인근 노숙인과 저소득층에게 매월 식사를 대접하며 낮은자들을 섬기고 있으며,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해 총회 교육자원부 산하 교회학교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연합활동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 현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음화를 위한 쉐마기술학교와 러시아 선교, 군장병 진중세례식 등 특수선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상위기관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정기총회의 은혜로운 개최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공동주관으로 갖는 것에 대해 일정을 공유했다. 이번 기도회는 9월 23일 오전 7시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실행위원과 지연합회장 및 임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또 예장 총회에 제안할 안건들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서로의 총회 헌의안에 대한 정보를 나누었으며, 여전도회의 경우 여장로 세우기와 여총대 할당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했다.

신동하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