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차기 총무 선출 절차 본격 시작

오는 5월 1일까지 회원교회의 추천받아
내년 3월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선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1월 08일(화) 17:15
WCC 중앙위원회 회의 모습.
회원 교회에 보낸 인선위원회의 편지
세계교회협의회(WCC) 차기 총무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됐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4일 회원 교회에 차기 총무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도 이 공문을 접수했으며, 절차를 밟아 인물을 추천할 예정이다.

변창배 사무총장은 "오는 2월 중에 있을 에큐메니칼위원회에서 교단의 후보를 추천받아 총회 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교단의 스케줄을 밝혔다.

WCC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까지 지원양식에 따른 서류가 접수되어야 하며, 오는 7월 9~11일 인선위원회에서 후보 리스트가 추려지고, 10월 29~31일 인터뷰 후 최종 후보가 결정되어 내년 3월 중앙위원회에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WCC 실행위원이면서 이번 차기 총무 후보 인선위원인 배현주 교수(부산장신대)는 "WCC는 지금 이 세계와 교회가 처한 상황 속에서 세계교회 에큐메니칼운동을 이끌 가장 적합한 리더를 찾기 위해 여러모로 고심 중에 있다"며 "에큐메니칼 운동이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한 만큼 훌륭한 리더가 총무가 될 수 있도록 회원교회인 한국교회도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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