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당한 이웃 위해 재해구호기금 전달

부천노회 복된교회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12월 22일(토) 10:13
지난 21일 복된교회 사회봉사부 위원장 정만수 장로가 총회 사회봉사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재해구호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9월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재해구호기금에 한국교회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천노회 복된교회(박만호 목사 시무)가 지난 21일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내화, 총무:오상열)에 인도네시아 재해구호에 써달라며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복된교회 성도들은 지난 11월 말부터 한달 여간 진행한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인 '사랑나무'프로젝트를 통해 정성을 모았다. 사랑나무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인도네시아 재해구호 기금 외에도, 부천시 계수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구입에 500만원을, 지역의 29개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초청행사와 선물 나눔 등에 쓰여졌다.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시무)도 지난 12월 9일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구호금 1180여 만원을 총회 사회봉사부에 전달했다. 광주제일교회 관계자는 "교회가 점차 대사회적인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데, 교회의 공공성을 잃지 말자는 교회의 목회 방향에 따라 해마다 구호헌금에 동참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교회의 주제인 '그리스도의 손과 발'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늘 외부로 교회 재정을 흘려보내기에 힘쓰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주민들과 무너진 교회 복구에 귀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사회봉사부는 오는 2019년 1월 말까지 인도네시아 재해구호기금 및 사랑의 겨울나기 모금을 진행한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오는 2019년 1월 7~11일 재해현장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를 방문해 현지 교단인 GPID(Gereja Protestan Indonesa Donggala)와 인도네시아 디아코니아 기구 MDS(Mennonite Diakonia Service)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재해구호기금은 무너진 현지 교회 건축 지원과 함께 교단 신학교(STT maturia palu)와 협력해 이재민 트라우마 힐링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재해구호 및 사랑으로 겨울나기 재해구호 모금 계좌:신한은행 140-005-699499 (예장총회).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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