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장들과 단합해 총회 섬길 것"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12월 20일(목) 16:06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전국노회장단협의회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8일 전국노회장협의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진구 목사(성루교회)는 "노회장이라는 중차대한 직무를 재임하는 동안 전국 노회장들이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과 관련해 이진구 목사는 "사회학 용어 중 앤바이러스(N-Virus)가 있는데 한 국가나 사회가 오랜 침체를 지속하다가 어떤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경우, 이 원인을 앤바이러스때문이라고 한다"며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말하는 이때에 상황을 반전시킬 영적 앤바이러스를 통해 위기를 잘 돌파하고 극복하면 총회가 더 강해지고 영적으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노회장단협의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는 2019년 3.1운동 백주년을 앞두고 그는 "믿음의 선배들을 기리는 일을 통해 한국교회와 총회가 역할을 자리매김하는 일에 전국 노회장들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총회의 풀뿌리 바탕인 목회 현장을 가장 세밀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노회장"이라며 "전국 노회장들이 모여 건전하고 복음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총회에 제안해 건강한 총회, 발전하는 총회를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구 목사는 총회 헌법위원, 총회 부흥전도단 부단장, 목포시 성시화운동본부 서기를 역임했다. 현재 목포노회장과 서부지역노회장단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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