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동반자 위한 목회 방안 모색

국내선교부, 103회기 정책협의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12월 20일(목) 07:26
전국 68개 노회 국내선교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03회 총회 주제에 따라 영적 부흥을 회복하고, 민족의 동반자가 되기 위한 목회적 실천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전일록, 총무:남윤희)는 지난 18일 목사 장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반석전원교회에서 제103회기 정책협의회를 열어 국내선교 활성화 및 영적 부흥을 위한 교회의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총회 국내선교부장 전일록 목사(예정교회)는 "한국교회는 교세의 감소, 사회적 공신력 상실, 영적 지도력 상실 등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03회 총회는 영적 부흥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민족 희망의 역할을 회복하고자 한다. 국내선교부도 이를 위한 선교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전국 노회, 교회의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국내선교부 사업계획 및 노회와의 협력과제'를 설명한 남윤희 총무는 제97회 총회에서 채택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운동 10년'의 맥락과 방향에서 국내선교정책이 수립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관련된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부서는 총회 주제사업인 '영적지도력계발훈련'을 위해선 전국 노회별 영적지도력계발 세미나 개최 및 노회 목회네트워크를 형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총회목회지원센터 홈페이지 개설에 따라 전국 교회 목회자들이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내선교부는 지속 가능한 교회 성장을 위해 노회 및 시찰회, 지역연합으로 전도대를 조직하거나 전도세미나를 실시하고 건강한교회, 생명목회를 위한 목회지원 정책에 따라 '목회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 노회 및 지역 내 상담소 운영, 강좌 신설 등도 제안했다.

특히 남윤희 총무는 제102회 총회 결의에 따라 전국 노회는 지난 2018년 봄 노회부터 격년으로 '목회자 및 교회의 직원 성적 비행 예방을 위한 의무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아동세례 신설 및 세례·입교 연령 변경과 이를 위한 연구위원회조직이 허락돼 헌법개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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