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2018년 성탄절 메시지 발표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 되어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12월 11일(화) 17:44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가 11일 2018년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국 장로교회가 이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되는 역할을 새기는 성탄절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장총은 "한국 장로교회는 이번 성탄절을 기쁘게 맞이하며 어두움을 밝히는 이 시대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사회 곳곳에서 떡을 나누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도 나눔실천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예수님 탄생의 기쁨이 우리 이웃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고하는 목회자, 전 세계에 복음들고 나가있는 선교사와 그들의 가족, 이 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용사들에게 특별히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한장총은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도 요청했다. 한장총은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위중한 과제이다. 북한의 핵이 폐기되고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며 "경제문제와 인구절벽시대에 대한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이 때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고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한다. 이번 성탄절은 진리의 빛을 밝혀 우리 사회 곳곳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밝은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성국 기자



한장총 2018년 성탄절 메시지 전문.



예수님의 탄생이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되도록



2018년 성탄의 기쁨을 온 누리에 전합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기독교 최대의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입니다. 금년은 이 성탄의 복을 한국 장로교회가 의미 있게 누릴 뿐 아니라 이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되는 역할을 새기는 성탄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어두움을 몰아내는 빛의 시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선지자는 그 시대를 밝히는 별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구약 말라기 이후 시대는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 없는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동방에서 박사들이 특별한 별을 보고 따라가 마침내 죄와 죽음과 저주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참 빛이신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어두움을 이기는 것은 빛 밖에는 없습니다. 죄와 죽음과 저주의 흑암을 몰아내는 분은 빛이신 예수님 밖에는 없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진리의 빛을 밝혀 우리 사회 곳곳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밝은 시대를 만들어 나갑시다.



예수님이 태어난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떡을 나누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의 몸까지 나누어 생명의 떡으로 주셨습니다.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나누는 사랑의 실천은 성탄의 기쁨을 모두에게 더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잘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배고픈 사람들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예수님의 생명의 떡을 나누는 사랑 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합시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위중한 과제입니다. 북한의 핵이 폐기되고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경제문제와 인구절벽시대에 대한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이 때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고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한국장로교회는 이번 성탄절을 기쁘게 맞이하며 이런 어두움을 밝히는 이 시대의 희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떡을 나누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도 나눔실천운동을 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이 우리 이웃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고하는 목회자들, 전 세계에 복음들고 나가있는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이 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용사들에게 특별히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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