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기다리는 마음, 한 권의 책과 함께

'이사야서와 함께 성탄을 맞을 준비' 등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12월 07일(금) 18:35
성탄이 다가온다. 한 권의 신앙서적을 통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다면 올해는 더욱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이사야서와 함께 성탄을 맞을 준비(대한기독교서회)

'2018 대림절 묵상집'으로 발간된 이 책은 메시아와 구원을 고대하는 이사야의 간절한 기다림을 묵상하며 집필됐다. 한국YWCA, 한국 YMCA, 기독교방송, NCCK, 대한기독교서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이 책은 한반도 역사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 올 한해를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평화인 샬롬이 임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독자가 묵상을 통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QR코드 리더기 어플을 설치하면 출퇴근길에서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성경본문과 묵상 내용을 볼 수 있다.



지저스콜링 우리 아이 첫 크리스마스 이야기(사라 영/생명의말씀사)

13개 성경구절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 책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은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태초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알리는 이 책은 태초의 위대한 계획이 바로 예수님이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통해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세상에 오심을 알려주고 있다. 매 장마다 '지저스 콜링'이 있어 예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예수께서 전파하신 하나님의 나라(곽요셉/새세대)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초점을 맞춘 곽요셉 목사의 설교 모음집이다. 저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는 현재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다는 것"이라며 "현재에서는 세상 중심으로 살다가, 나중에 죽어서 천국 간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기독교"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인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오늘의 삶에서 그리스도인이 묵상을 통해 기뻐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팀 켈러, 캐시 켈러/두란노)

'하나님의 지혜로 인생을 항해하다'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21세기의 C.S. 루이스'라는 찬사를 받는 대표적 기독교 변증가이자 목사인 팀 켈러 부부의 잠언 묵상집이다. 저자는 잠언을 '시, 퍼즐, 교육, 성경 전체의 일부'라고 소개하며, 한 구절씩 따로 떼어 읽었을 때 해석되지 않던 많은 의문과 구절 간의 모순을 풀어주고 있다. 말씀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게 도와주며 현실에서 말씀대로 오늘을 살게 하는 말씀의 힘을 체험하게 한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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