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부는 젊은 바람, 평균 40대로

전북노회 전성교회, 임직 및 취임예식 진행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12월 03일(월) 10:00
40대 교인이 집사 권사로 대거 취임 임직하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3시 열리는 전북노회 전성교회(이청근 목사 시무)의 임직예식에서 임직하는 143명의 임직자 중 절반 이상이 40대여서 교회 주요 일꾼들의 평균 연령이 대폭 낮아지게 됐다.

전성교회의 연령층이 낮아지게 된 이유는 3년 전 전주 혁신도시로 새성전을 건축해 이전했기 때문이다. 교회를 이전하기 전 전성교회 교인들의 평균 연령대는 60대였지만 현재는 40대다.

이날 전성교회 취임 및 임직예식에선 권사 임직 87명, 집사 임직 45명, 권사 취임 9명, 집사 취임 2명 등 총 143명이 임직 및 취임한다.

전성교회 이청근 목사는 "교회가 새성전으로 이전한 후 교인들의 연령대가 많이 젊어졌고 특히 교회학교 아이들이 재적 1000여 명으로 늘어 교회에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하다"라며, "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이번 취임 및 임직예식을 진행하니 기도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성교회는 2014년 9월 착공해 2015년 12월 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인근에 학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전성교회는 1층 주변을 공원화하고 옥상엔 정원, 3층 어린이 키즈카페, 5층 어르신 쉼터 등을 갖춰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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