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확충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일 것"

서울장신대 제11대 이사장 최기학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12월 03일(월) 07:31
최기학 이사장.
"하나님께서 모교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교단에도 신학교에 관련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대안을 세우는 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서울장신대학교 제11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최기학 목사(직전총회장·상현교회)는 "카리스마 있는 이사장 보다는 소통하는 이사장이 되고 싶다"며 "좋은 의견을 듣고 수렴하기 위해 이사와 총장, 교직원과 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서울장신대의 미래비전을 함께 보며 나아갈 수 있는 이사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서울장신대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는 재정 확충"이라고 진단하고 "신설동 캠퍼스를 수익사업으로 전환하는 것 등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의 재정 확충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그 위기는 목회자들의 위기이고, 다시말해 신학교의 위기"라고 말한 최 이사장은 "신학교가 좋은 인재를 양성하면 한국교회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서울장신대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자를 길러내는 명문 신학대학교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기학 이사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2회기 총회장과 본보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캄보디아 바탐신학교 이사로 재임 중이다. 서울장신대, 장로회신학대,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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