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그련, NCCK 총회 축하 서신 보내

"사랑과 정의, 평화와 일치 염원하는 총회 되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11월 15일(목) 16:39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강명철, 조그련)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NCCK)에 서신을 보내 15일 열린 NCCK 제67회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조그련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7차 총회 앞' 제목의 서신을 통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귀 총회에 참석하신 교회협의회와 소속 교단과 단체의 대표 여러분들에게 북녘의 그리스도교인들의 이름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조선반도에 화해와 단합의 새로운 훈풍이 불어오고 평화번영의 새로운 미래가 도래하고 있는 시기에 진행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회가 사랑과 정의, 평화와 일치를 염원하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또 조그련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협의회가 마음과 뜻을 하나로 합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역사적인 이정표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가는 데서 민족성원으로서의 숭고한 사명을 다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조그련은 "주님의 뜻에 따라 NCCK와 연대를 더욱 두터이 해나갈 것이며 NCCK 67차 총회가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북과 남의 그리스도교인들의 기대 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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