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11월 13일(화) 16:37

전서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한수만)는 지난 11일 정읍중앙교회(박종식 목사 시무)에서 제5회 국내·외 선교를 위한 2018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2년간 펼칠 선교 사역을 준비했다.

300여 명의 전서노회 남선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남선교회연합회장 한수만 장로(태인중앙교회)의 인도와 김종기 안수집사(변산교회)의 기도, 최용원 장로(공음교회)의 성경봉독, 정읍중앙교회 남선교회 부부찬양대의 특송,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위대한 복음' 제하의 말씀, 심상표 장로(동북교회)의 봉헌기도, 박종식 목사(정읍중앙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하는 조재호 목사.

조재호 목사는 말씀(롬 1:16~17)을 통해 "세상의 그 어떤 힘, 조직, 학문, 철학도 사람과 세상과 역사를 변화시킬 수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어나간다. 그래서 세상의 어떤 힘과 능력보다 복음은 위대하다"고 강조한 후, "세상이 어렵고 교회가 힘들수록 우리는 그 위대한 복음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선교회와 교회는 그 복음으로 무장해 맡겨주신 이 시대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선교회연합회원들은 특별기도 순서를 통해 '나라와 국가 지도자', '선교와 복음', '전서노회 남선교회연합회'를 위한 기도제목을 두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특별기도는 양명안 권이준 최기훈 목사가 인도했다.

이번 선교대회를 준비한 한수만 회장은 "선교대회를 위해 두 달 전부터 회원들과 임원들이 함께 계획하고 기도로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우리 전서노회 산하 98개 교회에서 협찬해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 많은 2000만원에 가까운 성금이 모여서 감사하다. 성금은 앞으로 2년 동안 순수하게 선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서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2년마다 선교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이번 대회가 5회째다. 2년마다 선교대회에서 모인 헌금으로 선교 사역을 진행해온 남선교회연합회는 현재 5년 동안 베트남에 선교를 진행해왔다. 3년 동안 우물파기를 진행했지만 우물에서 석회수가 나와 음용하기 어려워 이번 41회기 남선교회연합회는 베트남의 중고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5개 지역에 정수기를 공급해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했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