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중앙교회 50주년, 50명에게 새빛 선물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11월 13일(화) 14:13
지난 11월 4일 신림중앙교회 김후식 목사가 실로암안과병원 원장 김선태 목사에게 개안수술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평북노회 신림중앙교회(김후식 목사 시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50명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1500만원을 실로암안과병원에 전달했다. 신림중앙교회는 지난 11월 4일 11시 3부예배에서 개안수술기금 전달식을 갖고 실로암안과병원 원장 김선태 목사에게 수술비를 전달했다.

실로암복지재단 운영위원이기도 한 김후식 목사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이 땅의 백성들의 영적 안목을 열어주기 위해 세워진 교회의 정신을 살려 개안수술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교우들이 좋은 뜻에 앞장서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목회 환경가운데서도 한국교회와 총회가 믿음을 붙잡고 최선을 다해 나라와 민족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신림중앙교회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교회'를 모토로 1인 가구, 청년 주거 비율이 높은 관악구 지역에서 청년사역에 힘쓰고 있다. 또한 라오스를 전략선교지역으로 삼고 해외 선교사들과 동역하고 있으며, 교회가 운영하는 카페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차상위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년층을 위한 늘푸른노인대학, 찾아가는 경로대학, 신림봉사센터 등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 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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