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불꽃, 꺼뜨리지 않게 하자"

더라이트미션 선교상 시상 및 장학금 수여, 연구도서 헌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11월 09일(금) 10:53
이사장 이광순 목사에게 선교상을 받고 있는 김달훈 목사 부부.
이사장 이광순 목사에게 선교상을 받고 있는 서병도 목사 부부.
더라이트미션 관계자 및 수상자들.
더라이트미션(이사장:이광순)은 지난 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8회 더라이트미션 선교상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 연구도서 헌정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선교상에 원로 선교사로는 김달훈 선교사(대만), 현역 선교사로는 서병도 선교사(캄보디아)가 선정되어 수상했다.

김달훈 목사는 1980년부터 총회 파송선교사로 대만선교 38년 동안 중화권에 파송받는 선교사들을 위해 현지 언어훈련원을 세우고, 원주민 선교에 힘쓰는 등 '대북선교와 대륙선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병도 목사는 1992년부터 총회파송 선교사로서 캄보디아선교 28년 동안 장로회공의회를 설립하고, 연합신학교를 건립하는데 힘을 모으는 등 '섬김과 하나됨'을 실천하며 연합사역과 복음전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연구도서인 김승곤 박사의 '사무엘 H. 마펫의 선교발자취', 이용원 박사가 번역한 '아시아 기독교 탐구' 등의 연구도서 헌정식이 있었다.

이와 함께 이날 더라이트미션은 김승곤 주영순 하필수 이시은 김규태 권성호 박수민 박용수 등에 선교 연구비 및 선교장학금 전달, 이주은 김태정 정주혜 범진걸 등에게 선교사 자녀 장학금을, 라오스 학생 24명에게 선교현지학생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사장 이광순 총장(허드슨테일러대)은 "이번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unquenchable'(꺼지지 않는)이라는 한 단어가 마음 속에 들어와 심각하게 생각하며 기도해왔다"며 "한국교회가 흔들리지만 그루터기를 남겨두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당하시고 잡아주시며,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민족, 아시아, 세계가 복음화 될 때까지 충분히 선교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창민 장로(영락교회)의 기도, 성종합창단의 찬양, 김운성 목사(영락교회)의 '함께 참여하였으니' 제하의 설교, 김달훈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더라이트미션은 세계복음화를 위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헌신과 충성을 다한 선교사들을 치하하는 뜻으로 선교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연구하는 이에게 선교연구비, 장학금, 선교사자녀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선교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선교방송을 하며 세계 선교 현장의 교회 지도자를 훈련하는 교육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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