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는 권면하고 위로하는 평신도지도자"

[ 여전도회 ] 여전도회 제42회 권사세미나 종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11월 02일(금) 11:21
여성지도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교육문화부 주관 권사세미나가 제42회를 맞아 10월 16일 개막해 권역별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16일 재경지역에 이어 23~24일 중부지역, 30~31일 남부지역의 지교회 권사들을 대상으로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주제인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전 15:58)에 초점을 맞춰 특강과 여전도회의 선교, 교육, 봉사 등 정책사업 소개가 마련됐다.

마지막 남부지역 세미나에서는 미래한국 김범수 대표가 '크리스천의 대북관'에 대해,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가 권사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임은빈 목사는 권사직의 유래에 대해 "권사라는 말은 권면하고 위로한다는 뜻이다. 권사는 교회 안에서 중요한 여성 지도자이며, 평신도 지도자라는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단헌법에 기초한 권사의 자격을 설명하고 역할에 있어서는 "교역자를 잘 돕고, 심방의 의무를 감당하고, 교회에서 덕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바람직한 권사의 자세에 대해서는 "믿음이 뛰어나고 성령충만한 신앙으로 영적인 스승이 되며, 기도의 사람이 되며,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상담하고 권면하는 어머니가 되어야 하며, 은밀한 봉사자와 협력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김정호 목사(번동제일교회)가 설교한 아침예배 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 교육, 봉사 부분의 실무자들이 나와 연합사업을 소개하며 실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기획행정지원부는 실행위원 및 각부 위원 연수회와 70연합회 회장협의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교단총회 협력 사업 등이 소개됐다.

선교부 소개를 통해서는 해외선교로 총 29개국 44개 선교지 지원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또한 진중세례식 거행과 사랑의 온차 후원 등 군선교, 자립대상교회 15곳 후원 등의 국내선교, 특수선교, 학원선교 등이 보고됐다.

교육문화부는 회원 교육을 통한 지도력 개발 사업을 알리고, 홍보부는 본회의 사업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전략의 방향을 제안했다.

재정부는 여전도회의 전반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개발과 재정확보, 합리적인 재정운영과 재정정책 통일성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작은자복지부와 작은자복지재단은 지원사업 전반과 6곳의 사회복지시설 운영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계속교육원은 여전도회 회원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교회여성의 의식을 강화하는 목적의 교육구성을 밝히고, 지연합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을 통해 지도력을 더욱 함양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목회의 동역자로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귀한 믿음의 역군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도의 어머니, 믿음의 어머니, 신앙의 어머니가 되어서 건강한 가정을 회복시키며 교회와 나라와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는 귀한 원동력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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