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구조개편안 마무리

서울노회, 김순미 장로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대
제195회 정기총회, 노회장에 이화영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10월 29일(월) 14:34
지난 10월25일 제195회 정기노회에서 서울노회 신구임원들이 나와 인사하고 있다.
이번 노회에서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김순미 장로
노회장 이화영 목사
서울노회가 지난 10월 25~26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제195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에 이화영 목사(금호교회)를 추대하고, 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인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를 만장일치로 차기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추대했다.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추대된 김순미 장로는 "부족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총회 서기, 회록서기로 섬기게 되어 그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총회 장로부총회장으로 추대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영락교회에서 배우고 노회와 여전도회에서 훈련받은 것을 토대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총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후보 추대 소감을 밝혔다.

서울노회는 이번 정기노회에서 노회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대적인 구조개편안을 거의 마무리 지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봄노회에서 통과된 개혁안에 의거해 새로 개편된 부서를 조직하고, 이에 따른 인사까지 확정해 개혁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번 구조개편을 통해 서울노회는 문어발식으로 확장된 위원회들을 대폭 정리해 신설된 특수선교부 안에 통폐합 시켰으며, 부서 성격에 맞게 부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노회의 특성상 경매대책위원회, 사회대책부 등을 새롭게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서울노회 유지재단의 10개 교회에 경매가 들어온 것과 관련해서는 노회 산하 115개 교회가 모든 책임을 같이 질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실무적인 차원에서도 총무 체제에서 행정실장으로 개편, 행정업무를 보다 간소화시키기로 했다.

신임 노회장 이화영 목사는 "올해는 개혁의 터를 잡는 해였다면 내년은 개혁의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한 해동안 노회의 발전을 위해 잘 섬기겠다"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원 명단.

▲노회장:이화영 <부> 권위영 이승철 ▲서기:박중근 <부>이철규 ▲회록서기:황영태 <부>강일성 ▲회계:나선환 <부>김중효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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